시즌 챔피언' 해밀턴, 코로나19 이겨내고 복귀 '3위 투혼'

 막스 페르스타펜(네덜란드·레드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복귀한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을 따돌리고 올 시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최종전을 '폴 투 윈'으로 마무리했다.

페르스타펜은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5.554·55)에서 치러진 F1 챔피언십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1시간 362864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날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받은 페르스타펜은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폴 투 윈'(예선 1·결승 1)을 완성,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일찌감치 메르세데스(랭킹 포인트 753)'팀 챔피언'을 확정한 가운데 레드불(319)2위를 차지했고, 맥라렌(202)3위에 올랐다.

해밀턴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따른 결장으로 잠시 메르세데스팀으로 이적했다가 윌리엄스팀으로 복귀한 조지 러셀(영국)15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치러진 17차례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은 코로나19 때문에 결장한 사키르 그랑프리를 제외한 16차례 대회에서 11차례나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5차 그랑프리 2위와 10·17차 그랑프리 3위까지 합치면 16번 출전에 13번이나 포듐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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