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언더파 라운드 역대 타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US오픈 준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고진영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제75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에이미 올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25)1타 뒤진 고진영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시즌 최종전에 나갈 수 있었던 고진영은 공동 2위에 오르며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를 105위에서 45위로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하루 쉰 것이 도움이 됐다""오늘 몇 차례 퍼트를 놓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하루였다"고 자평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고 2, 3라운드에서는 1타와 4타를 잃었지만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3타를 줄였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이로써 US오픈에서 통산 24차례 언더파 라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베스 대니엘과 벳시 킹(이상 미국)이 보유한 이 대회 최다 언더파 라운드 기록과 동률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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