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여 어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본 어업의 구조변화’에 따르면 제주지역 제주지역 어가 인구는
1970년 7만8천500명에서 1980년 4만2천400명, 2000년 2만1천300명, 2019년 9천1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어가인구는 1970년 대비 88.4%나 줄어든 것이다. 연평균으로는 4.3% 감소했다.
어가인구가 줄면서 도내 어가 수도 1970년 1만4천800가구에서 1980년 8천700가구, 2000년 6천700가구, 2019년 4천가구로 감소했다. 지난해 어가 수는 1970년에 비해 73% 감소한 것이다. 연평균 2.6%씩 줄어든 것이다.
같은기가 전국 평균 감소율은 어가 인구는 87,5%(91만2천600명에서 11만3천900명) 줄며 연평균 4.2% 감소했다.
전국 평균 어가 수는 이 기간 65.9% 감소(14만9천100가구에서 9만8천200가구)하며 연평균 2.2% 줄었다.
1970년 대비 2019년 기준 어가 수 감소율은 경기 93.4%, 강원 90.0%로 높고 제주는 3번째다. 어가 인구 감소율은 경기 97.5%, 강원 96.0%, 전남 89.8%, 경북 89.0%, 제주 88.4% 수을 보였다.
고령화도 심각하다. 도내 어가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관련 통계에서 제시된 2007년에는 60대 이하 어가 수가 5천800가구였으나 지난해는 2천200가구로 61.7% 줄었다. 반면 70대 이상 어가 수는 2007년 1200가구에서 지난해 1천800가구로 51.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