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19명 추가… 총 146명 집계
대기고발 8명에 김녕성당발 11명…지역사회 무차별 집단감염 우려

제주도는 15일 총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더 나온데 이어 16일 새벽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5일 총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더 나온데 이어 16일 새벽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김녕성당 발 확진자가 11명에 이르자 보건당국이 김녕리민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누적 14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제주지역에서도 지역사회 n차 감염이 본격화 됐다면서 현재는 대기고 발 8명, 김녕성당발이 11명 등으로 크게 두 갈래에서 집단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김녕성당에서의 감염원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김녕리민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김녕성당의 경우 매일 미사를 진행하고 있고, 관광객도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맨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122번 확진자가 2주 이전부터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15일 대기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16일에는 1학년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전수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고 있다.
제주도는 그러나 15일과 16일 코로나 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1천700건을 검사한데 완료한데 이어 500건은 검사 대기 중이며, 단기간에 많은 확진자로 인해 역학조사관 등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이다.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120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대기고에서 확진 받은 학생은 총 8명에 이르고 있는데 제주도 방역당국은 대기고 부근의 독서실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1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제주항 국제터미널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총 282건의 검체를 채취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