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3주 연속 30%대에 머물고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8.2%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2%p), 서울(6.1%p)에서, 이념성향 및 지지정당 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7.4%p), 민주당 지지층(3.9%p), 진보층(4.7%p), 중도층(3.9%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른 59.1%,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모름·무응답은 2.4%포인트 감소한 2.7%였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31.2%, 더불어민주당이 29.9%로 전주보다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나란히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TK(4.6%p), 인천·경기(3.8%p), 60(4.6%p) 등에서 상승한 반면 PK(8.9%p), 서울(4.5%p), 진보층(3.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 PK(3.3%p), 20(3.2%p), 진보층(2.5%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3.8%p), 40(4.5%p) 등에서는 내렸다.

이외에는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4%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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