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마실 다니는 아이들, 올레 나들이’ 내년 1월17일까지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 문제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사진전이 내년 1월17일까지 개최된다.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 문제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사진전이 내년 1월17일까지 개최된다.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 문제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코로나가 할퀴고 간 제주 올레길에 발달장애인들의 발자취를 카메라 앵글에 담은 사진전이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21일 ‘박물관 속 갤러리’ 열 번째 초청 전시로 발달장애인의 ‘마실 다니는 아이들, 올레 나들이 사진전’을  22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사단법인 제주복지포럼(대표 최정묵) 성인발달장애인 힐링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후원으로 올해 20회에 걸쳐 제주 올레길을 걷는 발자취를 담았다.
이번 나들이는 성인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함께 걸으면서 자연의 주는 행복을 만끽하고, 올레길을 걷는 비장애 도민을 비롯한 관광객에게도 용기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묵 대표는 이번 사진전을 통하여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 문제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코로나가 할퀴고 간 제주 올레길에 발달장애인들이 생명을 불어넣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는 참된 힐링 공간으로 거듭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복지포럼은 지역의 복지에 관한 법, 제도, 정책 등의 개선을 위해 이론과 모형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학술활동 촉진과 실천 활동 및 회원 상호간의 협력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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