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사우나 50명 김녕성당 29명 7080라이브카페 19명 등 집계
사임당어린이집·동부소방서·제주대병원 등 진단검사 모두 ‘음성’ 

제주도는 21일 오전 0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2명이라고 밝혔다.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이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0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2명이라고 밝혔다.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이다.

제주지역에서도 지역내 n차 감염을 넘어 n차 집단감염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0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2명이라고 밝혔다.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이다.
이 중 한라사우나 관련은 4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은 13명, 김녕성당 관련 1명, 한백선 교회 관련 1명,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 4명으로 확인됐다.
20일 하루 동안 발생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30번, 231번, 232번, 241번 확진자다.
또한 20일 오전 10시경 공개됐던 7080 라이브카페와 관련해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백선교회 관련 확진자인 240번 확진자는 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9일 98번 확진자의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했다.
이에따라 21일 0시 기준 김녕성당 확진자는 총 29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은 19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 n차 집단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라이브 카페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고 위혐한 유형에 대해서는 미리 틈새를 찾아내어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20일 하루 동안 총 3곳에 워크스루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문재래시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동문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동문재래시장 상인 132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이 완료된 상태로 검사 결과는 오늘 중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시 오라동 소재 사임당어린이집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되기도 했다.
20일 사임당어린이집 원아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재원아동 94명과 보육교직원 6명 등 총 100명에 대해 검사가 이뤄졌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오후 6시경 소방공무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성산119 센터 앞 주차장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성산119 센터 근무자 89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결정하고 총 48명에 대해서는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대학교병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205명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으며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21일 오전 11시 현재 2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02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96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고, 확진자를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1천234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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