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가 개관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018년 11월 문을 연 빛의 벙커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약 3천㎡ 규모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를 탈바꿈해 장소성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의 선례로 주목받았다.
빛의 벙커는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클림트전에 56만명이 다녀갔고 현재 진행 중인 반 고흐전은 43만명을 넘었다.
월평균 4만여 명이 방문하며 제주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빛의 벙커는 100만 관람객 돌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역대 전시 주제였던 클림트, 훈데르트바서, 반 고흐, 고갱 굿즈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한다.
빛의 벙커 현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2021년 수능 수험생 대상으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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