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7다방·혼모심사우나 방문 이력자도 진단검사 당부

제주시 용담동 7080카페가 지역 집단감염의 전파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용담3동에 위치한 7080라이브카페(제주시 서해안로 648) 건물 2층부터 6층까지 방문자에 대한 일제 검사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에 달하고 있으며, 같은 건물을 오가는 과정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
제주도는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제주시 일도1동 소재 ‘77다방’과 조천읍 ‘혼모심 사우나(남탕)’의 동선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위 세 장소를 같은 날짜 동일시간대에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인구 분포상 제주시보건소 등 일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서는 나머지 5개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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