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심, 섬세하면서 따뜻한 위안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신간  

김병심, 섬세하면서 따뜻한 위안 =1단 제목

 

73평화문학상 수상자인 김병심 시인이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한그루 출판사)로 돌아왔다.

제주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계절의 이미지에 따라 5개의 장으로 나누어 66편의 글을 실었다.

제주 태생인 김병심 작가는 글의 원천인 제주의 자연과 사람들,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시인 고유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바다로 둘러싸인 섬의 존재를 고립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 이곳을 거쳐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위안을 담았다. 김영순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