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의원, 22일 제주 유아교육 활성화 교육인프라 구축 제안

강철남 도의원
강철남 도의원

제주 유아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2022년 폐원 예정인 사립 유치원 3곳을 교육청이 인수, 공립 단설유치원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철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22일 제390회 임시회 예결특위 제2차 회의에서 2020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관 통합심사 자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강 부위원장은 이날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공립유치원 정원 대비 학부모 희망수요 인원을 보면 공립유치원이 수용 못하는 원아수는 20215414, 20224950명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희망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강 부위원장은 이어 도교육청 공립유치원이 학부모 희망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만 도교육청은 전국적에서 유일하게 공립 단설유치원을 설립·운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제주 유아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22년 자진 폐쇄 계획인 사립유치원 3곳을 인수하여 공립단설유치원으로 운영 할 것을 제안했다.

강 부위원장은 특히 세종특별시교육청에서 공립단설유치원 운영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제주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급 신·증설에 투자되는 예산과 행정을 감안하면 기존 사립유치 원을 인수하여 운영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강 부위원장은 이밖에 서울특별시는 공립유치원 설립 부지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이나 공립유치원 확충이 곤란한 지역의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또한 경기도는 2020년도 사립유치원 9개원을 매입하여 공립단설유치원을 개원 운영하였고, 2021년도에는 사립유치원 6개원을 매입하여 공립단설 유치원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제주도가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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