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라이브 카페 45명으로 급증...도내 집단감염 최대 진원지 '오명'
대성학원 어린이집 등 근무자 잇단 확진으로 학생 등 집단 전파 우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하룻동안 32명이 발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하룻동안 32명이 발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하룻동안 32명이 발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2일 22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2명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총 3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22일 하루 동안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이다. 22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04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에서는 닷새 연속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2일 3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8일 이후 5일 만에 신규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32명의 확진자 중 13명이 7080라이브카페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23일 0시 기준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돼 집단감염의 최대 진원지가 됐다.
이와함께 22일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제주 대성학원 강사 A씨가 양성으로 확인되기도 하는 등 학원과 어린이집 등의 직원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학생이나 원생들에 대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교육청과 협조를 통해 해당 학원 학생 18명과 강사 10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검사 안내를 했다. 또한 학원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제주도는 특히 역학조사 결과 이동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제주로 들어온 이후 확진 판정을 받거나 제주도민이 서울 등으로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육지부와의 접촉과정에서 전파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서 내년 1월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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