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말연시 방역 초강수…코로나 속 관광명소 출입 제한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연말연시 해돋이와 해넘이 등의 관광명소에 대한 출입이 제한된다.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연말연시 해돋이와 해넘이 등의 관광명소에 대한 출입이 제한된다.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연말연시 해돋이와 해넘이 등의 관광명소에 대한 출입이 제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연말연시 해돋이·해넘이 등을 보기 위해 다수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와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지하고,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송악산, 원당봉, 사라봉, 도두봉, 사계리 해안, 삼의악 오름, 표선바닷가, 광치기 해안, 고군산 등 제주도내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는 일시 폐쇄된다. 적용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로, 집중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소규모 지역 감염이 연이어 지속됨에 따라 여행이나 관광 등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 및 방문자 간 밀집을 최대한 억제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폐쇄시간은 시설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12월31일 오후 5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6시까지, 성산일출봉은 12월31일 오후 7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 그리고 송악산, 원당봉, 사라봉, 도두봉, 사계리 해안, 삼의악 오름, 표선바닷가, 광치기 해안, 고군산 등은 12월 31 ~ 2021년 1월 1일까지 폐쇄된다.
제주도는 주요 해맞이·해넘이 관광명소에 대해서 임시 폐쇄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오늘 중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각 읍면동과 부서별로 관리되는 오름 등에 대해서도 폐쇄요청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출입금지 안내문이 곳곳에 게시되며, 방문객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폴리스 라인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공영관광지 및 사설관광지에 대하여도 방문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특별히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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