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판정된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작. [연합]
합성 판정된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작. [연합]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이 합성된 사진임이 뒤늦게 밝혀져 수상이 취소되면서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발표한 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이 합성으로 판정돼 수상을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국제사진 공모전은 동아일보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진전이다.

주최 측은 애초 대상 선정 이유를 눈 쌓인 들판을 뛰어가는 노루들의 모습을 단순하게 구성해 보는 이들에게 제주 자연의 깨끗함과 청정함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대상 수상작인 설원에 노루 나들이작품에 대해 합성의혹 민원이 접수됐다.

이후 올해 공모전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의 재심 결과 합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수상자가 공모전 출품 시 제출한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함에 따라 최종 대상 수상 취소가 결정되었다.

도와 동아일보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대상 수상 취소를 공지하고, 추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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