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지난 시즌 포함 19경기 연속 더블더블

3KB 박지수.[연합]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최하위 부산 BNK를 대파하고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B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91-76으로 대승을 거뒀다.

20분도 채 뛰지 않고 15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를 비롯해 강아정, 김민정(이상 13), 염윤아(10) 등 주전 선수들은 물론 벤치 멤버들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수월하게 승수를 추가했다.

박지수는 올 시즌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더블더블(트리플 더블 1회 포함)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1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경기째 연승 행진을 이어간 KB는 시즌 성적 133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아산 우리은행(124)에는 다시 한 경기 차로 앞섰다. KBBNK를 상대로도 3연승을 달렸다.

2쿼터 들어서도 최희진의 3점 슛 등으로 연속 7점을 쌓아 37-17,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박지수를 쉬게 한 2쿼터 막판에는 허예은의 3점 슛까지 림을 가르는 등 KB는 쉴 새 없이 BNK를 몰아붙였다.

3쿼터 중반에는 KB64-32,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박지수는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3점 슛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3쿼터 막판 KB39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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