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승합차와 대형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해녀의 집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와 25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고모씨(55·여)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동승자 5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동승자들은 모두 50대 이상 여성으로 이들 중 2명은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트럭 운전자 강모씨(38)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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