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신청 총 3,441건… 출입관리 의무시설 대상 홍보 중점 추진
제주도, 방문 이력 신속 조회·개인정보 암호화로 신속 방역 가능 강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앱인 ‘제주안심코드’가 출시 일주일만에 2만7천여명이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출시 일주일만인 28일까지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한 이용자는 총 2만7천7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한 지난 28일까지 제주안심코드 신청 건수는 총 3천441건으로 이 중 3천265개 업체에 QR코드 발송을 완료했다.
제주안심코드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보다 이용자의 방문 이력과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며, 출입자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방역 조치가 보다 발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지난 18일 제주안심코드 출시 당시 약 860여 개 업체가 신청한 이후 일주일간 다중이용시설과 업소 등 약 2천600곳에서 추가 신청이 이뤄졌다.
3천441건 중 공공시설은 476곳이며, 음식점과 카페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2천965곳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도·행정시 등 공공기관 청사 출입 시 제주안심코드로 출입 인증을 하도록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출입자 관리 의무시설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음식점·카페·목욕장업 등 출입자 관리 의무시설을 중심으로 제주안심코드 적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홍보할 계획이다.
항공·숙박 웹사이트 등의 예약 메시지를 활용해 입도객을 대상으로 한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장은 온라인으로 QR코드 포스터를 신청할 수 있으며, QR코드는 7일 이내에 우편으로 직접 매장에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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