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덕산이 고(故) 강덕주 회장의 기일 2주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나눔 특별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임원들이 급여를 받지 않고 모아 마련됐으며, 자녀들이 강덕주 회장 기일을 맞아 나눔의 유지를 받들어 성금을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생전에 지역사회 소외된 곳을 찾아 나눔과 베풂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조건 없는 나눔을 실천한 강회장은 1973년 기념품,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덕산을 창립한 이래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나눔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선구자 역할을 수행했다.

강 회장 자제는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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