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제주항에서 북서쪽 약 2.6km 떨어진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A호(39톤, 한림선적)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제주도와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선박에 탑승한 선원은 7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기상은 북서풍 18 ~ 20m/s, 파고 2.5 ~ 3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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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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