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진단 학력지원 강화
EBS 연계율 50%로 축소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의 내용과 방향을 담은 ‘2021년 제주교육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31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2021년 중점을 두고 새롭게 추진하는 13개 정책은 다음과 같다.

△ 제주 초·중학교 ‘한국어 IB교육프로그램’ 시행 △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전국 실시 △‘제주 어린이 도서관' 개관 △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 쌍방향 원격수업 확대 △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실시 △‘제주학생인권조례’ 시행 △ 학교 내 ‘정서지원 공간’운영 △‘다(多)가치 생태환경교육’실시 △2022학년도 수능 문·이과 통합 및 국어/수학 과목 ‘공통과목+선택과목’ 개편 △ 2021년 2학기 고교 ‘인공지능(AI) 교육’ △ 초등학교 ‘AI활용 영어말하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고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운영.

이 가운데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심화된 교육격차를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강화로 해소할 방침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펼치며, 학습부진 원인을 통합적·전문적으로 진단해 기초 학력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1학년 1학기만 시행했던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학생의 희망과진로를 반영한 ‘자유학기활동’이 연간 221시간 이상 편성·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이과 수능 통합’ 형태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문·이과 계열을 떠나 선택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개편됐다, 수능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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