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서귀포서 좋은 별자리 여행 어때요 

한 폭의 그림 성운·성단 관측 

서귀포천문과학관 31일까지

 

겨울철은 수증기가 낮아 대기가 안정되고 시야확보가 좋아 별을 보기 좋은 계절이다. 올 겨울, 기억에 남고, 흥미롭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서귀포시는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약 한 달간 겨울철 별자리와 성운과 성단을 볼 수 있는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구름 형태의 가스로 이루어져 있는 오리온 대성운과 수백개의 별들이 모여 있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을 관측할 수 있다.

맨눈으로도 찾을 수 있는 성운과 성단이지만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겨울은 1등성과 같은 밝은 별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계절로 관측할 수 있는 별은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오리온자리의 리겔, 쌍둥이자리의 폴룩스,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마차부자리의 카펠라가 대표적이다. 이 별들을 가상의 선으로 이어보면 겨울철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진다.

참여 방법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선착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3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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