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제주도의회의장 신년 특별대담
도민갈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도의회가 적극 앞장서 나서겠다
유명무실 ‘제주특별법’ 전면개정하기 위해 ‘범도민협의체’ 구성 제안

좌남수 의장은 2021년 제주도의회는  지속적인 의회혁신 통해 일하는 의회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디딤돌을 놓으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좌남수 의장은 2021년 제주도의회는  지속적인 의회혁신 통해 일하는 의회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디딤돌을 놓으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1.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성과와 아쉬운 점은?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맨처음 한 일이 의정 단상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낮추었다. 이는 도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 구현을 목표 출범했다. 후반기 출범 이후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직능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해 왔다. 

2. 제11대 도의회가 2021년 새해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 활동은?
코로나19는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도의회도  지속적인 의회혁신 통해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고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다가가는 민생의정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디딤돌을 놓으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통과로 유명무실해진 제주특별법을 전면 개정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제주특별법을 전면개정하기 위해 ‘범도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려고 한다.
여기에다 비자림로 확장, 송악선언, 드림타워 주차난과 카지노 문제, 풍력발전 등 도민갈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적극 나서겠다.  

3.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코로나 장기화 등 도내 현안 해결을 위한 제주도의회 차원의 방안은? 
여론조사는 오는 1월 11일 완료할 예정이고, 도민 의견수렴 결과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된다. 국토부는 제주도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했으니,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정책에 반영해 주길 바라며, 도민들께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적극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코로나19 장기화는 물론 겨울철 재확산으로 인해 도민경제가 어렵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난해 말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린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 구성을 통해 경제, 관광산업, 건설경기 활성화, 1차 산업, 지역 사회, 사회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4. 올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 등으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와 갈등이 있다. 2021년에는 제주도와 도의회 간 협치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제2공항 여론조사 합의처럼 현안 발생 때마다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만나 협의 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도와 논의해 나가겠다.
협치를 해야 할 예상 현안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마련,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따른 보상 등 완전해결 방안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많다.

5. 경기침체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직면했다. 제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주도의회의 역할은? 
정부에서 3차 재난지원금을 위해 추경에서 논의한다고 하지만 새해 예산 3조원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제주도는 자체적으로도 새해 예산에서 추경을 논의해야 하고, 경제현장의 목소리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와 적극 협의하겠다. 
 
6. 새해를 맞아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슬픔과 아픔 없는 한해, 계획했던 일 모두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 도의회도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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