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단독 2위 도약 

 

공격을 시도하는 kt 허훈.[연합]
공격을 시도하는 kt 허훈.[연합]

프로농구 부산 kt가 혼자 20점에 15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1점 차로 따돌렸다.

kt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3-8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허훈이 20, 15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팀 어시스트 22개 가운데 15개를 허훈이 혼자 배달했다.

허일영은 4쿼터 종료 515초 전에 73-74를 만드는 3점슛을 시작으로, 3점 뒤지던 종료 343초 전에는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2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 끝나기 229초 전에는 역전 3점포까지 쏘아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1점 차로 뒤지던 kt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브랜든 브라운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로 재역전했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오리온은 한호빈이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사이드 라인을 밟아 슛 한 번 쏴보지 못하고 1점 차 분루를 삼켰다.

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6점을 넣었고, 지난해 12월 고열 증세를 보여 로나바 코로나19 검사까지 받았던 변준형이 코트에 복귀해 11,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캐디 라렌이 오른쪽 발 부상으로 빠져 있는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19, 1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서울 SK는 원주 DB를 홈으로 불러 95-89로 꺾고 최근 4연패, 5연패 사슬을 끊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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