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돌문화공원 북 콘서트

트렌디한 감성을 가진 피아니스트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책을 선보였다.

제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문효진씨가 최근 에세이 바람이 된 피아노를 발간했다.

이번 에세이는 제주에 사는 음악가 문씨의 평범하지만 잔잔한 감동으로 일상을 담고 있다.

글을 통해 폭풍우 몰아치는 밤바다를 밝히는 등대처럼 여전히 우리 삶에는 희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저자의 피아노 연주와 클래식, 미술, 부모와 자녀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개인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만들어가며 전문가가 돼가고, 나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으로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저자는 오는 1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갤러리 누보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토리텔러로 미디어감독 심건씨, 영화감독 이상목씨, 소프라노 강혜명씨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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