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도 포함...387개소 4,800여명으로 늘려

제주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복지포인트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해 온 복지포인트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뿐만 아니라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복지포인트 지원대상이 기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09개소 1천700여명에서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포함할 경우 178개소 3천100여명이 추가로 포함돼 전체 지원대상이 387개소 4천8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제주도는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의 건강관리, 자기계발, 가족친화, 여가활동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1인당 연간 20만원 상당의 최대 200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복지포인트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근무경력 10년 미만은 연 100포인트, 10년 이상일 경우에는 연 200포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연 70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해 왔으며 시범사업 2년차인 2020년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206개소 종사자 1,546명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사업 시행 이후 매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지침을 개선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 강화 및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특히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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