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5시 8분경 제주항 어선부두에 계류 중인 어선(5.77톤, 연안복합, 제주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 화재는 명민호 실종자 수색 후 장비를 점검하던 해양경찰이 제주항 어선부두에 계류 중인 어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초기 진압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당시 제주항 어선부두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고, 어선 약 15척이 계류돼 있어 자칫하면 큰 피해로 확산될 수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진압으로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