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 1월호(통권 361호)
그뿐이야’, ‘불 쏘시갠 줄 알았지’, ‘소천지·1’ 등 3편
서귀포 솔 동산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영희씨가 월간 ‘문예사조’ 1월호(통권 361호)에서 시 부문 신인작품상에 당선됐다.
수상작은 ‘그뿐이야’, ‘불 쏘시갠 줄 알았지’, ‘소천지·1’ 등 3편이다.
월간 문예사조는 한국의 문단에서 큰 별로 자리하고 문학과 예술이 지닌 전통성의 월간지이다.
심사 관계자는 “자신에게 내재된 정서나 사유가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좋은 시법을 현현하고 있어서, 앞으로 가멸찬 노력이 가미된다면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 “허줏굿 올리는 새끼 무당처럼 울렁증의 입덧을 통해 잉태된 시(詩)라는 아이를 안게 되었다”며 “글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아기로서 신기하고, 두렵고 떨린다”고 했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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