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833명·해외유입 37명…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800명대

 코로나19 사태가 해를 넘겨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 5(714) 이후 사흘 연속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번 ‘3차 대유행의 급증기였던 지난달 하순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그러나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이 누적돼 있는 데다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6686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1.1~7)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850명꼴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기준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18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3, 해외유입이 3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94, 서울 292,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4, 강원 30, 광주 28, 부산 23, 경남 20, 충남 19, 충북 14, 대구 10, 대전·울산·제주 각 9, 세종 3, 전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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