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 4명 협동 전시 

15일까지 거인의 정원

 

박길주 작가의 작품 (마방 목장에서)
박길주 작가의 작품 (마방 목장에서)

제주가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염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이제이아트맵과 와치바치협동조합은 오는 15일까지 갤러리 거인의정원에서 작가 4명의 합동 전시 끝의 시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로 뒤덮인 암담한 현실 속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치유를 이야기하는 작품 25점을 볼 수 있다.

김진수 작가는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위로의 기운을 캔버스에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년에 당신은 그곳에 있었습니다주제로 서귀포에서 바라본 바다와 해안도로에서 촬영한 하늘의 구름을 조합한 사진을 전시하기도 했다.

박길주 작가는 결혼과 함께 제주에 들어와 육아와 작품활동을 병행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실체를 자연에 빗대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상범 작가는 제주의 바다를 치유와 생명,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아은 작가는 제주 출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불완전한 현대인의 초상을 표현했다.

제이제이아트맵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감성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한 공간에 모아 풍성해진 예술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제주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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