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제주어로

학생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제주어로 풀어낸 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원중학교는 최근 서귀포 남원에서 제주, 제주어를 꽃피우다책자를 발간했다.

제주를 주제로 잡아 국어 교과 시간에 제주어 탐구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제주어로 풀어냈다.

책자에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위로가 담긴 제주어 편지, 제주어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한 시 등의 담겨있다.

학생들이 직접 원고를 손글씨로 필사하고, 표지와 삽화를 그려 눈길을 끈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김민지 학생은 제주와 제주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제주어 책자를 펴내 뿌듯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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