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취임 “사회적 약자 보호 앞장”

11일 제주경찰청장에 취임한 강황수 청장(58·간부후보 37기·치안감)이 “‘국민중심 책임수사’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 우리 경찰은 명실상부한 수사주체로서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이러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아 후대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준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공정수사’ 인권 최우선의 ‘공감수사’ 법과 절차에 정통한 ‘전문수사’는 물론,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안보수사’까지 자신감과 긍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고질적으로 국민을 괴롭히는 보이스피싱, 사기, 침입절도, 생활폭력 등 민생·신뢰 사범을 뿌리 뽑아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대상범죄나 아동,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학대범죄에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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