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로 위로와 희망 선사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계가 살얼음판이였다. 올해는 예술계에 새로운 전환이 생기면서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개관 7주년을 맞은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공연 콘텐츠의 수준을 높여 엄선한‘2021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귀포예당은 새해 매달 한 차례 이상 기획공연을 이어간다.
△2월 6일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현재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초정했다.
△3월 듀오 무대를 꾸미는 임동민·임동혁 형제, △4월 201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루카스 본드라첵이 서귀포로 향한다.
△5월 ‘세대공감 모다들엉 뮤직쇼’, △6월 ‘개관 7주년 경축음악회’ △7월 발레‘피터팬’ △8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연이어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2021 통통 튀는 아트데이 인 서귀포’, 지역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인 ‘문화를 꿈꾸며, 삶을 노래하며’ 등이 잇따른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역량과 전문성으로 공연 콘텐츠 수준을 높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객석을 개방하고 상황에 따라 온라인 실황중계도 동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순 기자
kgo03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