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1학년도 제주대학교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은 3.82 대 1로 거점국립대 2위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11일자로 마감한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결과, 총 1천113명 정원에 4천255명이 지원해 평균 3.82 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군별로 ‘나군’이 526명 모집에 1373명이 지원해 평균 2.6 대 1, ‘다군’은 587명 모집에 2882명이 지원해 평균 4.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단위별로는 ‘다군’ 수의예과(일반학생전형)가 24명 모집에 762명이 지원해 31.8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다군’ 의예과(일반학생전형)는 20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해 14.6 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김한일 입학본부장은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우리 대학도 비켜 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앞으로 충원율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제주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bsi.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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