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진 작 ‘바람꽃’

유서진 작가의 첫 개인전 바람꽃이 오는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 3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무너져가는 제주 자생식물의 현실을 조명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선보이는 바람꽃 시리즈는 유화와 아크릴 두 가지 기법으로 제작된 회화 신작 30여점이다.

유 작가는 그림 속 꽃들을 바람에 위태롭게 흔들리는 것으로 표현해 제주 자생식물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 현실을 알리기도 하지만, 다양한 식물들을 한 곳에 전시하며 식물 생태계의 조화로움을 회복하는 것을 기대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