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정효근 7점 7리바운드

전자랜드, 인삼공사 잡고 단독 5위

현대모비스 숀롱 시작부터 덩크.[연합]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상대로 천적의 위용을 과시하며 선두권 진입을 향한 진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1-6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탄 3(1813) 현대모비스는 2위 고양 오리온(1712)과의 승차를 없앴다. 특히 LG와의 맞대결에서는 201912월부터 7연승을 수확했다.

현대모비스에 약한 면모를 이번에도 떨치지 못한 LG1119패로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이후 5분 동안 LG의 공격을 2득점으로 묶고 롱의 활약을 앞세워 51-38,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3쿼터 현대모비스에선 롱의 개인 득점만 10점이었던 반면 LG는 전체 득점이 9점에 불과해 두 팀은 63-45로 멀어졌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79-61로 완파했다.

인삼공사의 2쿼터 첫 공격에서 크리스 맥컬러의 슛을 막아낸 정효근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포를 폭발, 32-10을 만들며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인삼공사는 이후 전성현의 자유투 1득점과 3점 슛, 맥컬러의 연속 5득점으로 따라간 뒤 전반을 28-44로 마쳤지만, 3쿼터 60-42로 더 달아난 전자랜드가 4쿼터 20점 안팎의 격차를 유지해 낙승을 챙겼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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