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서귀포항 6부두 인근 바다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4분경 서귀포항 6부두 인근 바다에 투싼 차량이 추락해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서귀포해경 구조대 경찰관이 바다에 뛰어 들어 새벽 1시 28분경 낚시꾼이 던져준 구명조끼를 잡고 있던 운전자 A씨(43)를 구조했다.

운전자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서귀포항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해 서귀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추락한 차량은 오전에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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