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감소 기대 160대 목표로 추진
제주도, 2월 3일까지 신청 접수…대당 700만원 보조금 지원

제주도내에서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보다 깨끗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통학차량 LPG차 교체가 올해에도 본격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는 2월 3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작년의 8억5천만원에 대비 30% 증가한 11억2천0만원을 확보하고 160대의 어린이 통학 노후차량을 LPG차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11대에 5억6천300만원이 지원됐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제주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9~15인승 이하의 소형 승합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할 경우 1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올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특례조항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신청방법은 오는 2월 3일까지 제주도 생활환경과를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직접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LPG 신차 구매계약서 제출 후 신차를 수령하면 보조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http://www.jeju.go.kr) 도정뉴스 입법·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보다 깨끗한 통학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관내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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