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체제개편 성공적 결실  
읍면고 고른 지원 흐름
10명 중 7명 원하는 학교 배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합격자와 학교 배정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합격자와 학교 배정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합격자와 학교 배정결과를 13일 도교육청 과 도내 각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총 2천634명으로, 정원 내 2천581명(남학생 1천289명, 여학생 1천292명), 정원 외 53명(국가유공자 자녀 16명, 특례입학 대상자 1명, 특수교육대상자 36명)이다.

합격선은 개인석차백분율 61.207%로 연합고사를 폐지하고 내신 전형을 처음으로 시행한 2019학년도 고입(63.927%)과 지난해(68.197%)에 비해 높아졌다.

불합격자도 34명으로 2019학년도 16명, 지난해 2명에 비해 증가했다.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타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감소한 것과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 합격권 학생이 특성화고로 진학한 비율이 올해 두드러지게 낮아진 것을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강영철 학교교육과장은 “고교체제개편의 노력으로 읍면고가 고르게 성장하고 올해 좋은 대입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것이 영향을 미쳐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3학년 상위권 학생들이 읍면지역 학교를 선택하는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학교 배정 결과 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72.85%며, 2지망 17.96%, 3지망 3.76%, 4지망 1.94%, 제5지망(6지망) 3.50%로 나타났다. 배정은 등급별 배정 원칙에 따라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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