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전 국회의원이 열린시학’ 2020 겨울호에서 제10회 한국예술작가상을 수상하며 수국9편이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섬세함과 동시에 따사함이 묻어나는 진지한 노력과 궁구의 정신을 볼 수 있다치유와 성찰의 과정을 거쳐 존재론적인 구경에 닿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처럼만에 좋은 시인을 발굴해 냈다고 생각한다로 평가했다.

김재윤 시인은 수상소감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시를 쓴다고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시인은 얻는 것이 잃는 것이고 잃는 것이 얻는 것이라는 걸아는 사람이다 욕망이 나를 갉아먹어 나 없음과 사랑이 나로부터 샘솟아 나 없음을 아는 사람이다 살려고 시를 쓰고, 죽어라 시를 쓰는 사람이다 라고 말했다

서귀포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문학박사로 탐라대학교 교수,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 세한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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