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캠페인 추진도  

유기견에 의한 피해가 심해지면서 제주시가 야생들개 집중포획에 나서고 있다.

 유기견의 야생화가 심해지면서 들개들의 서식범위가 점차 넓어져 제주시가 집중적으로 포획에 나섰다.

제주시는 야생화된 들개들이 가축에 피해를 주고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자 지난해 7월부터 포획틀을 이용해 들개 포획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가축피해를 입은 한림·금악 주변에 대형 포획틀 3개와 소형 포획틀 4개를 설치, 야생들개 9마리를 생포해 집중 포획이 가능함이 확인됐다.

··동별로 들개 출몰지역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획틀 (소형 10, 중대형 4)를 추가 설치해 2020년 하반기에 총 93마리를 포획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야생화된 들개에 의한 가축피해 및 인명사고를 없애기 위해 주민제보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틀 설치 위치를 변경하고 있다이어 동물복지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들개는 경계심이 강해 5m 사거리의 블루건 포획이 불가, 총기 포획을 할 경우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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