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DC, 국비 4억3천 받아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

제주신화역사공원 인근 습지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생태계 복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4일 2021년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 유수지 습지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생태계보전협력금 납부자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의 일부를 반환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반환사업은 JDC가 관리하고 있는 유수지 습지인데 제주도와 공동으로 협업해 유수지 보호지역에 대한 보전관리 방안과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지난해 환경부에 신청했다.  제주도와 JDC가 환경부 공모에서 선정됨에 따라 2021년 사업으로 채택돼 향후 4억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JDC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에 위치한 유수지 주변 비탈사면 심각화와 외래종 유입 등 생물종의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위협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유수지 동선 개선을 통해 생태관찰과 체험이 가능한 생태학습장을 2021년 10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JDC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지역을 발굴 및 계획 등을 통해 매년 다양한 생태복원 지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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