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항서 SUV차량 추락 20대 운전사 사망

14일 새벽 제주시 도두항 유람선 옆 바다로 SUV차량이 추락해 2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13분경 제주시 도두동 도두유람선 물양장 북쪽 끝단 약 100m 해상에서 SUV차량이 라이트가 켜진 상태에서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새벽 12시 30분경 차량이 추락한 현장에 구조대 등이 도착 00시34분경 바다에 입수 12시 56분경 운전자 A씨(28)를 구조 육상으로 인양 소방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했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새벽 1시 14분 119에 의해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제주해경은 추락한 차량 주위에 라이트 부이를 설치하고 2시15분경 크레인 및 민간잠수사를 통해 추락한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추락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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