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9~20일 여객선 5척 대상 갑판 및 소방·구명설비 등 점검

국토 최남단 가파도와 마라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한 설 대비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동안 제주운항관리센터 및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 합동으로 마라도와 가파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설 대비 특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여객선의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여객선 안전담당 유관부서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안전점검 기간동안 5척의 여객선을 대상으로 △갑판·조타설비 △소방설비 △구명설비 △통신설비 △편의시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현지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하자는 선박 수리 등 안전 조치한 후 선박을 운항할 수 있도록 계도하기로 했다.
김근영 도 해운항만과장은 “연휴를 맞아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전설비 및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여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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