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치 여성참여율 제고 위한 사업공모 오는 29일까지 신청

제주를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평등마을 조성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 수행단체에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마을단위 의사결정과정에서 남녀의 균형있는 참여로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2021년 여성친화(성평등)마을 조성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 수행단체를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여성들의 경제참여율은 높지만 여성의 지역정책참여 및 반영율은 상대적으로 낮음에 따라 마을단위 의사결정구조의 뿌리로부터의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2019년도부터 여성친화(성평등)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시행 첫 해인 2019년 3개 마을을 성평등 마을로 지정, 성평등 마을규약 표준안을 마련하고 마을 규약의 변경을 시도했다. 특히 1가구 1표를 1인 1표제로 변경하고 마을회 여성비율 상향조정으로 마을발전에 여성의 소리를 담아냈다.
또한 2020년도에는 5개의 성평등 마을을 추가 지정하여 성평등 전문가 컨설팅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규약 변경안을 마련하였으며 올 2월 마을총회 대표안건으로 상정·의결될 예정이다.
2021년 여성친화(성평등)마을 조성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 수행 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며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서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단체는 도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 받은 후 방문·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도정뉴스>도정소식>입법․고시․공고>제주특별자치도 공고를 참고하거나 성평등정책관(☎710-6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단체의 적격성 및 사업수행능력, 사업예산의 적정성, 사업의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말 선정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성평등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0년 여성신문사가 주관한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부문 특별상을 받은 사업으로 마을단위 성불평등 개선노력의 결실이 마을 규약 채택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올해에는 성평등도시 제주를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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