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JDC 시나리오 공모

장편 66·다큐 7편 등 73편 접수

영화 ‘지슬’의 한 장면.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43의 아픔을 공감하기 위해 처음으로 43을 주제로 한 대중영화가 제작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15일부터 이달 115일까지 공모 실시한 결과 73(장편 극영화 66장편 다큐멘터리 7)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외 거주 참여자들이 73편 중 50편을 응모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응모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천만원의 상금(극영화 상금 5000만원, 다큐멘터리 상금 20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각각 1편씩 수상작이 선정된다.

예심과 본심은 오는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43의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정의화해·치유의 이야기, 4·3이 남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등을 영화로 제작해 43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