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란 한판 6980원  
한달전보다 1천원 올라

계란 물가관리 비상 [연합]
계란 물가관리 비상 [연합]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제주 도내 달걀과 가금육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제주도내 달걀 특란 한판 소매 유통가격은 전국 평균가 6천705원보다 높은 6천980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 5천980원에서 1천원이나 오른 값이다.

달걀 한판 가격이 6천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3월 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닭고기 소매가도 18일 기준 5천800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0% 가량 상승했다.

이 가운데 지난 13일 오조리에 이어 18일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설 명절을 앞두고 달걀파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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