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1100원 붙어 – 1단 제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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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부터 유류할증료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출혈을 감수하면서 초특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항공업계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가상승으로 2월 한 달 동안 국내선 항공권 편도 운임 기준 1천1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붙는다.

저유가 강세로 그동안 0원이었던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상승한 것은 9개월만이다.

정유업계는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유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류할증료가 계속 오를 수 있어 국내 여객 수요에 변화가 예상된다.

각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 불투명으로 국내선 이용객 확보를 위해 최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유류할증료가 계속 오르면 여객 수요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유류할증료 상승에도 관광객 변동이 크진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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