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한계 지난해 출력제한 77회 220만㎾h 40억원 상당 발전제약
제주 Smart e-Valley 포럼 22일 신재생에너지 효율적 이용법 모색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친환경에너지 확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의 개발과 보급이 늘어나면서 변동성 재생에너지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은 22일 오전 7시 제주칼호텔 2층 로즈룸에서 그린뉴딜과 전력산업을 주제로 제29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가 도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신재생발전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풍력, 태양광의 발전량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 확보와 전력계통 안정도 유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는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수용성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매년 풍력발전을 대상으로 출력제어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출력제어가 급증하고 있다. 20153회에서 20166, 201714, 201815회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46회로 급증하더니 지난해는 77회로 전년에 비해 67.4%나 늘었다.

지난해 이같은 출력제어로 220h(40억원 상당)이 발전제약으로 이어져 풍력발전 사업자들의 손실로 직결됐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력공급체계의 분산화와 양방향 제어를 비롯해 현 전력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시간 시장과 보조서비스 시장 도입 등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P2G)과 가상발전소(VPP) 제도 도입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제주형 실리콘밸리 구축과 탄소중립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산관 네트워크인 제29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아주대 스마트에너지ICC산학협력협의체가 공동주최하고, 제주 Smart e-Valley포럼 운영위원회와 한국엔지니어연합회제주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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