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공간서 가족·지인 등 개인 간 감염사례 이어지며 ‘불안’
제주도, 전파 고리 끊기 위한 충분한 환기 방역수칙 준수 당부

제주도는 19일 하룻동안 총 58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9일 하룻동안 총 58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19일 하룻동안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제주에서 하루 동안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7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하룻동안 총 58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0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5명이며, 10명 이하 신규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일부터 연속 18일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추가된 확진자 6명 중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도 역학조사 결과 이들 중 ▲2명은 제주 483번의 가족 ▲1명은 475번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또한 19일 제주에서는 총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했으며, 3명이 입원 조치가 진행됐다. 현재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4명이다.
이에 따라 격리중인 확진자는 총 25명, 격리해제자는 481명이 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지인간의 감염사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실내 환기와 함께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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