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제주도·효성티앤씨·노스페이스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 협약

제주도내서 수거된 100여톤의 페트병이 업사이클링 섬유로 개발돼 의류와 가방 등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투명페트병의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 효성티앤씨와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개발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 일환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제주도내에서 직접 수거한 페트병 100여톤을 고품질 재활용 생산재료로 효성티앤씨에 공급해 ‘리젠제주(regen®jeju)’ 재생섬유로 변모시킨다. 개발된 섬유는 영원아웃도어가 생산하는 노스페이스 의류 및 가방,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제품은 2월에 출시될 예정으로 삼다수 로고를 비롯한 환경적 메시지가 포함되며, 소비자들에게 자원순환을 위한 인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친환경 경영으로 생산하는 것에서부터 페트병 수거, 기업 협업 업사이클링까지 환경을 위한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원순환 시스템 정착을 위해 제주지역 범도민 플라스틱 저감 사업 추진 및 바이오 페트병 개발 연구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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